일요일날 콜라겐팩 1000ml 주는 이벤트 하길래 콜라겐 사려다 허브 샀어요.

2000ml를 3일에 한번 계량 1스푼씩 혼자 쓰니까 7개월정도 쓰더라구요.

그런데 비타민팩까지 넣어주셔서 4000ml니 아주 원없이 쓰겠네요.

고무팩 비싼것도 있던데 그렇게 비싼거 쓸 이유가 없는게 고무팩만으론 사실 피부 개선 확 안돼요.

최소한 앰플이나 세럼 피부에 맞춰서 듬뿍 바르고 하지 않는 이상 쿨링 효과와 피부톤이 일시적으로

환해지는거지 드라마틱하게 개선이 되지는 않거든요.

피부샵을 다녀도 고무팩은 2차팩이지 1차팩이랑 뭘 바르고 하느냐가 더 중요한거 같아요.

스팀타월은 필수로 꼭 모공 열고 지성피부나 블랙헤드엔 율무를 계란 흰자와 섞어 하면 좋고 어성초랑

감초팩을 섞어서 하면 트러블 완화 효과도 있고 검색해서 몇가지 써보면서 자기한테 맞는 한방 곡물팩

찾아서 같이 하면 더 효과 있어요.

전 계란이나 녹차 우린물 카모마일 우린물등으로 개어서 한방 곡물팩 몇가지 피부 상태에 맞춰 쓰고

앰플이나 세럼 듬뿍 발라서 고무팩 하는데 기초 제품으로 마무리 하고 자면 아침에 피부가 달라요.

25살부터 작년까지 약 5년정도 별짓을 다해봤는데 화장품이 약도 아니고 화장품만으론 개선이 안됐어요.

피부과 다녀도 그때뿐이고 화장품 고가 사서 쓰느니 차라리 한방 곡물이랑 고무팩 거기에 세럼이나 앰플

구매해서 일주일에 두 번 팩하면 기초 제품은 무난한거 발라도 피부에 안맞지만 않으면 괜찮더라구요.

모공 열고 1차팩 하고 씻어내고 2차팩 하고 떼어내고 하면 1시간 30분~2시간인데 이걸 일주일에 두 번이니

사실 말이 쉽지 쉬운 일은 아니예요.

1년쯤 했는데 퇴근해서 저녁 먹고 컴퓨터나 TV 보면서 이젠 익숙해져서 뭐....

어차피 피부샵 다녀도 들어가는 시간은 비슷하고 쓰는 화장품도 그렇고 뭣보다 돈이 엄청난데 누군가가

해주느냐 내가 직접 하느냐의 차이일뿐이죠.

전에 다른데서 샀던 고무팩이 더 저렴하긴 했는데 그 때는 제가 고무팩을 처음 사봐서 잘 몰랐거든요.

전성분 보니 전분도 섞여있고 미네랄 오일도 들어가 있어서 이번에 린제이로 갈아탔어요

이왕 비슷한 가격이면 린제이가 낫죠. 앞으로는 여기서 주문하려구요~